#한재 신충우 파일 19
1952년생 신충우는
‘한’연구가로서
우리의 얼과 사상에 대해
연구하고 있지만
무신론자로서
어떤 종교도 믿지 않는다.
젊은 시절
경험삼아 호기심에
온갖 종교를 섭렵해 보았지만
지금은 아무것도 믿지 않는다.
객관적으로
맑은 눈으로
사실을 사실대로 볼 수 있어
연구에 공정성을 기할 수 있다.
가끔
책이나 자료를 분석하다보면
작성자의 종교관에 의해
사실이 왜곡 미화되거나
폄하된 경우를 종종 발견하곤 한다.
한국인의 맷돌ⓒ신충우, 2022
기독교인 중에
필자를 민족종교인으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은데
참고하시기 바란다.
나는
신(神)이란
인간이 만든 관념어로
‘허깨비’와 같은 존재라고
과학저술가로서
생각한다.
각종 종교의 교조는
신이 아니라 사람으로
생물학적으로 말하면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Homo sapiens sapiens)이다.
호모는 속명이고
앞의 사피엔스는 종명, 뒤의 사피엔스는 아종명이다.
예를 들면
북한의 주체교가
김일성을 교조로
신격화한 것처럼
기독교의 예수도
이와같이
필요에 의해
영화 ‘다빈치코드’에서
언급된 것처럼
신격화된 교조라고
생각한다.
신을
믿든 안 믿든,
종교를
믿든 안 믿든
그것은
천부적인 자유이다.
굳이 신이 있다면
유신론자들의 마음 속에
있을 것이다.
우리 한국인은 약 60%가 종교가 없고
무신론자는 15%정도로 세계 5위권이다.
일반적으로
저학력‧저소득일수록
종교에 대한 의존율이 높고
고학력‧고소득일수록
종교에 대한 관심도가 낮다.
공산사회주의국가인 중국을 제외하면
그 다음으로
무신론자가 가장 많은 나라는 스웨덴.
스웨덴은
인류 문화심리의 종착역이라고 할 수 있다.
스웨덴 국민들이 종교에 관심을 두지 않는 점은
생활이 윤택해지고 취미와 여가를 즐기고
다양한 생각이 받아들여지는 사회이기 때문이다.
1인당 GDP가 증가할수록 기하급수적으로
종교인의 비중이 줄어든다.
여기에서 예외적인 국가는 미국과 중국.
미국은 1인당 GDP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종교인의 비중이 높고
중국은 1인당 GDP가 낮음에도 불구하고
종교인의 비중이 낮다.
GDP는 국내총생산으로,
일정 기간 동안 한 나라 영토 안에서
생산된 최종생산물의 시장가치의 합계를 말한다.
미국은
영국의 청교도인들이 개척한 국가로,
개신교가 이면에 뿌리 깊게 자리 잡고 있다.
건국한지 올해로 246년 된
미국은
기독교 성서에 손을 얹고
대통령 선서를 하는
사실상의 개신교 국가이다.
중국은
공산사회주의 국가체제로,
원칙적으로 무신론 종교이념국가이다.
종교를 믿는 것은 개인의 자유이지만
다른 사람에게 포교와 선교활동을 금지하고 있다.
중국은 종교에 아주 민감해
종교의 자유를 인정한다고 하지만
우리가 상상하지 못하는 통제와 제재가 많다.
미국의 영향을 받은
한국의 어떤 종교는
과거 조선시대의 한문서당처럼
가족의 생계수단으로,
세일즈맨이 물건을 강매하듯이
짜증나게 선교활동을 하고 있어
‘종교팔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인간은
욕망의 동물이기 때문에
헌신과 봉사로 임해야 할
종교가 생계수단이 되면
신도 한 사람 한 사람이
돈으로 보일 수 있다.
세습화, 기업화 등의 문제가
다 여기에서 기인하는 것이다.
종교가 생계수단으로 전락하면
구조상 타락할 수 밖에 없다.
나의 연구소에도
가끔 종교팔이들이 나타나
심기를 불편하게 한다.
전라도말로 표현한다면
참으로 징한 무리들이다.
종교적인 노예로
측근하게 보인다.
필자는
마음을 내려 놓고 사는
요즘이 내 70생애에서
가장 행복하다.
여기가 천국인데
무엇을 더 바라겠는가.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는
요즘의 삶에 만족한다.
⓵자유
⓶자기만의 세계
⓷건강
⓸돈
⓹가족
행복감이란
스스로 느껴지는 감정인데
자유를 빼앗긴 노예들에게는
이런 감정이 일어나지 않는다.
편안한 마음이 들어야
마음 속에서 행복감이 올라온다.
무엇인가에 구속돼 있으면
이런 마음이 생기기 않는다.
이런 심리는 자유에서 온다.
시간에 쫒기고
사랑에 얽매이고
종교에 구속되고
권력에 압박당하는 등
나를 잃게 되면
이런 감정은
절대 생기지 않는다.
산 속에 들어가 사는
자연인들이 실증적인 사례이다.
이들은
속세의 모든 것
다 내려 놓고
오직 자아만을 가지고
자연과 더불어 산다.
<‘한’사상연구소에서 한재 자연경 신충우>
이글루스 등재 : 2022/05/05
티스토리 이전 : 2023/06/06